20100312 :: 구글 SearchWiki 가 Stars로 변경되었습니다.

지난 해부터 구글 검색에는 개인화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한국어 환경으로 구글 검색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해당 UI를 접하실 수 없었겠지만, 영어 환경으로 구글 검색을 사용했다면 google experimental search에서 개인화 검색(Search Wiki)을 설정하는 링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구글 한국의 초기 화면이 너무나 혐오스러워서 영문버전을 쓰고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구글 검색 결과 옆에 해당 결과를 최상위로 올려보내거나, 특정 검색 결과를 배제하는 버튼이 생겨 나중에 같은 검색어 혹은 연관이 높은 유사한 검색어로 검색 시에 기존에 ‘손을 댄’ 검색 결과를 최상위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현재, 해당 기능은 google experimental search에서 사라졌으며, stars라는 이름으로 공식 지원 되는 듯 합니다. 이제는 화살표가 아니라 gmail 처럼, 별표를 매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색 결과 화면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검색 결과 최상단에는 기존에 별표로 표시했던 링크들이 우선 배치됩니다. 또한 일반 검색 결과 우측에도 빈 별표가 표시되어, 해당 링크에 별을 추가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기존 SearchWiki를 사용하면서 promote했던 사이트들은 현재 모두 별표로 전환되어 표시됩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사용자들이 나중에 참고하기 위해 특정 사이트를 마크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구글 검색 순위를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다는 내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별표로 표시한 페이지는 구글 북마크 및 구글 툴바와 연동된다고 합니다. 즉 구글 툴바를 통해서 북마크한 페이지들은 관련 검색어로 검색했을 때 별표가 매겨진 페이지로 취급되어 표시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브라우저의 북마크 기능을 사실상 이러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 크롬의 북마크와 구글 북마크를 통합하는 것이 더 나은 아이디어가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현재, google experimental search에서는 키보드 단축키를 통해 검색 결과를 오가는 기능을 제공 중이며, 여전히 실험에 참가하는 경우에는 별표가 아닌 기존 SearchWiki의 형태로 검색 결과 UI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구글 UI의 경우에는 사용자나 브라우저 개체마다 편차가 커서, 별표로 표시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sideWiki는 주석을 다는 등의 사용자 활동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SearchWiki와는 다르며 SearchWiki가 사라진 지금에도 여전히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참고 링크

20090401 :: 구글의 개인화 검색, searchWiki

뭔가가 달라진 구글 검색 결과

구글이 한국형 맞춤 검색을 하겠다고 보도자료를 엊그제 발표했습니다. 사실 ‘유니버셜 검색’ 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컨텐트의 유형별로 묶는 검색을 이전에 어느 정도 선보인바가 있는데요, 구글의 검색 결과 제공 방식이 네이버를 따라 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어중간한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원래의 깔끔한 느낌을 유지하는게 더 좋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오늘 구글의 검색 결과를 보니, 꽤 재밌는 게 눈에 띕니다. 다름이 아니라 각각의 검색 결과 제목의 우측에 두 개의 아이콘이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위로 밀어 올리는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검색 결과가 최상단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저장이 되는지 이후에는 계속 맨 처음 결과로 표시되는 군요. X 아이콘은 해당 검색 결과를 아예 빼버립니다. 그리고 말풍선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검색 결과에 대해 코멘트를 달아 놓을 수 있게 되는군요. 다른 이들과 코멘트 내용을 공유하게 될 듯 한데요, 이런 코멘트 통해 보다 낚시에 덜 걸리게 되거나, 혹은 그 반대로 코멘트를 낚시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 되면 검색어에 대한 검색 결과를 북마크 처럼 활용하는 방법이 생기고, 재밌는 것들이 많이 생겨나게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위의 스크린샷에는 포함이 되지 않지만, 특정 사이트 URL를 검색하는 결과를 상단에 올려놓을 수도 있겠군요. 물론 로그인 기반이라 본인에게만 적용되겠지만, 이런 데이터 들이 쌓이고 쌓이게 되면, 나중에는 자신의 웹 검색 기록을 통한 컨텐트 생산이 가능해 질 것도 같군요. 그냥 북마크로 지정하는 것 보다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가만보니 오늘이 만우절인데, 왠지 Gmail처럼 대박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아, 물론 Gmail이 국내에서는 그리 성공한 메일 서비스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말이죠.)